생각들

이게 된다고?

himchanyoon 2026. 2. 12. 20:40

AI로 이게 된다고?

 

최근에 사내에서 N만줄의 코드를 리팩토링 했습니다.

 

AI로 작업을 하다보면 느끼는 점이 많은데

AI가 작업을 잘 하기 위해서는 AI가 잘 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도 스파게티 코드를 보고 읽고 콜백지옥과 순환참조등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헤매는 것 처럼

AI또한 오래걸리고 버그가 많이 생기는 일입니다.

 

리팩토링이 안된 코드는 AI에게 맡기기 어려워서 결국에는 사람이 한단계 한단계 풀어가면서 해야하던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 AI와 함께 작업 계획 세우기

2.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수정해야하는 부분 AI에게 시키기

3. 하나씩 확인해보고 테스트코드 작성

 

의 순서로 리팩토링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글을 보다가

 

"한달 전에 안되는 것을 지금 AI에게 할 수 있는지 시켜보면 된다."

 

라는 글을 보고 전체 리팩토링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클로드 plan 모드로 꽤 상세한 계획을 작성하긴 했습니다.

 

수백개의 코드파일과 수만줄의 코드를 알아서 변경해주는 것을 보고 

 

와... 인간개발자의 역할은 이제 어디부터 어디까지 해야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달 뒤면 또 어떤 느낌일까 라는 고민도 하게 되었구요.

 

인간이 모든 코드리뷰를 하는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최근 모든 commit 히스토리에 프롬프트 히스토리를 추가합니다.

이 커밋에 포함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클로드에게 입력한 프롬프트를 모두 commit 메세지에 넣도록 했습니다.

 

1. 인간이 프롬프트부터 보고 의도를 파악함

2. AI가 어떻게 작업했는지 검토해봄.

3. 의도와 다른 부분이 있는지, 에러가 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

 

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에러가 날 가능성이 있다면 해당 부분을 md파일로 작성해서 넣어두기도 하구요.

 

1년전, 6개월 전, 한달 전이 다르네요.

 

재미있기도 하면서 직업이 없어질까 하는 고민이 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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